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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카페에 가면 기본적으로 있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만들 때 물에 희석할 때 쓰이고
그냥 엄청 쓴 커피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오늘은 에스프레소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해요~


어원은 이태리어로 빠르다라는 의미인 'Express'에서 와서
영어로는 'Espresso'라고 하는데요.


에스프레소다! 하려면 공식이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시나요?


에스프레소라 불리기 위해선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한 잔 기준 7~8g의 원두로 커피머신을 이용하여 9bar 이상의 압력으로
25~30초 동안 25~30ml 의 양이 나와야 에스프레소 라고 부를 수 있답니다.



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적은 양을 내리면 '리스트레토(Ristreto)'
그보다 더 긴 시간에 많은 양을 내렸다 하면 '롱고(Lungo)'라고 부릅니다.



에스프레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커피머신은 19세기 말
이태리에서 처음 나왔는데요.
산업혁명의 톱니바퀴와 역사를 같이 맞물립니다.



산업혁명 이후 일상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에 따라 바쁜 일상에 앉아서 수다떨며 커피 마시는 건 사치겠죠?


카페에 들려 신속하게 추출된 커피에 설탕 한스푼 넣어 휙휙 저어
한 잔을 입에 털어 넣고 바로 직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무슨 맛으로 에스프레소를 먹냐 하시겠는데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먹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에스프레소 한 잔 기준으로 설탕 한 스푼 혹은 봉지설탕 하나 정도를 넣고
스푼을 이용해 밑에서 부터 설탕이 잘 섞이게 천천히 튕기며 젓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달달하면서 향이 진한 에스프레소의 풍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 크림, 우유, 초콜릿, 술 까지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어요.


우리가 흔히들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말 그대로 아메리카(America)
미국에서 즐겨 마시는 커피 인데요.



미국이 아메리카노를 마시된 계기는 '보스턴 차 사건'에서 시작 됩니다.
영국에서 차를 수입하던 미국은 갑자기 터무니 없이 높아진 관세로
차 대신 커피로 대체하게 됩니다.


그렇게 커피를 차 대신 마시면서 에스프레소에
물을 희석시켜 차 처럼 마시게 되는데요.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유럽에서 미국 군인들은
자국에서 먹던 것처럼 커피를 마시게되면서 유럽에도 전파가 됩니다.



우리나라 또한 6.25 전쟁을 겪으면 미군의 주둔의 영향으로 커피가 대중들에게도 알려지고
시대가 지나면서 사람들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면 뭔가 허세부리는 것 같고
무슨 맛인지 모르면서 먹는 느낌이 나겠지만
막상 드셔보시면 그 또한 매력이 있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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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커피 하면 떠오르시는게 무엇인가요?
루왁커피(Kopi Luwak),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게이샤(Geisha) 정도가 떠오르겠는데요.




인도네시아 루왁(Luwak)커피는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먹고 장 속에서 껍질과 과육만 소화시키고,
생두를 배출하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소량의 원두만 확보할 수 있어 희귀품 중 하나 입니다~



슬프게도 손쉽게 원두를 생산하기 위해 저렇게 가둬놓고 기르는 경우가 많답니다...ㅜㅜ
인간의 욕심이 부른 비극이네요.



커피 블루마운틴(Blue Mountain)은 자메이카(Jamaica) 고산지대에서 재배됩니다.



맛과 품질로도 유명하지만 저렇게 통나무에 포장을 해줘서 뭔가 있어보이는거 같아요 ㅎㅎㅎ
일본의 자본 투자로 인해 마케팅 되었다고 알고있어요.
3년전에 생두 1kg에 11만원 가량 주고 샀던 기억이 있네요.



게이샤(Geisha) 커피는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지만 그 중 파나마 게이샤 커피가 제일 유명한 것 같아요.
처음에 '게이샤'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저는 일본을 떠올렸답니다..



원산지는 에티오피아 서남쪽 Kaffa지역에 Gecha라는 숲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이것도 생두 1kg에 13만원 정도 주고 산 기억이..
맛은 꽃향기가 일품인 커피입니다~


마지막으로 생소하시겠지만 '세인트 헬레나'라는 원두 생산지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 패배 후 유배 되었던 섬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위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사이에 있답니다.(멀리도 보냈네..)
참고로 영국령 섬이에요.



나폴레옹이 유배되서 이 섬에 머무를 때 "이 섬은 커피 말고는 쓸모 있는게 없다" 라는 말도 했다죠.
이 조그만한 섬에서 재배되는 커피가 세계에서 제일 비쌉니다!!


1년에 약 200kg정도만 생산이 되고 있고, 커피 열매의 모든 공정과정을 수작업으로 한다고 합니다.
또한 교통이 좋지 않아 헬기운송도 하고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가 봅니다.


저는 평소 커피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세인트 헬레나를 마셨을 때는 편안했던 것 같았어요.


제 기억에 생두 1kg에 36만원 가량 주고 구매했던 기억이.. ㄷㄷㄷ
비싸서 지인들에게만 내려 줬네요

커피에 호기심에 많아 제가 마셔보고 공부한 것을 한번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아무리 비싼 커피라도 맛은 각자 만의 기호가 있는거 같네요.


친구에게 인심써서 루왁커피 내려줬다가 맛없다고 설탕 가득 부어 먹어서 얼마나 아까웠던지..


"카페를 마신다" 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분위기에서 사랑하는 지인들과 마시는 커피가 제일 맛있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 삼아 한번 작성해 봤습니다~ 가볍게 보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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